경기 하남 부동산 시장에도 찬 바람이 불고 있다.

미사강변도시 호수공원 인근 전경. 출처= 하남시청

하남의 아파트값 하락은 29주 만이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했지만 하락세는 막지 못하고 있다.

주택시장은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역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정부의 과감한 금리 인하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이 28일 발표한 ‘11월 넷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로 전주보다 0.09% 떨어졌다.

2024년 ▷6월 첫 주 0.05% ▷6월 2주 0.01 ▷6월 3주 0.04 ▷6월 4주 0.08% ▷7월 첫 주 0.02%로 ▷7월 2주 0.11% ▷7월 3주 0.06% ▷7월 4주 0.08% ▷7월 5주 0.13% ▷8월 첫 주 0.40% ▷8월 2주 0.43% ▷8월 3주 0.29% ▷8월 4주 0.29% ▷5주 0.37% ▷9월 첫 주 0.29% ▷2주 0.35% ▷3주 0.15% ▷4주 0.19% ▷5주 0.11% ▷10월 첫 주 0.10% ▷2주 0.17% ▷3주 0.05% ▷4주 0.07% ▷11월 첫 주 0.10% ▷2주 0.07% ▷3주 0.01% ▷4주 0.01% ▷12월 첫 주 –0.02%로 29주 만에 하락했다.

과거 기준금리 인하는 대출수요자들의 이자 부담을 덜었지만, 하남 부동산 시장의 경우 통하지 않는 모양새다.

다. 이에 따라 주택 매입 수요가 늘어나 거래량이 증가하고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런 공식이 기준금리 인하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등 집값 상승 억제 정책이 오히려 역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의 관계자는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수요자들의 금리 인하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동안 주택 가격 급등에 대한 수요자들의 피로감도 높아져 당분간 부동산 시장 한파가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감소했다.

6개월 넘게 상승한 하남 아파트 전셋값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것.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2일 기준) 하남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07% 하락한 0.01%로 조사됐다.

2024년 ▷6월 첫 주 0.09% ▷6월 2주 0.07% ▷6월 3주 0.06% ▷6월 4주 0.09% ▷7월 첫 주 0.11%로 ▷7월 2주 0.14% ▷7월 3주 0.06% ▷7월 4주 0.04% ▷7월 5주 0.01% ▷8월 첫 주 0.27% ▷8월 2주 0.23%▷3주 0.23% ▷4주 0.22% ▷5주 0.19% ▷9월 첫 주 0.08% ▷2주 0.30% ▷3주 0.20% ▷4주 0.17% ▷5주 0.10% ▷10월 첫 주 0.06% ▷2주 0.22% ▷3주 0.08% ▷4주 0.06% ▷11월 첫 주 0.11% ▷2주 0.21% ▷3주 0.05% ▷4주 0.08% % ▷4주 0.17% ▷5주 0.06% ▷10월 첫 주 0.11% ▷2주 0.21% ▷3주 0.05% ▷4주 0.08% ▷12월 첫 주 0.01%로 29연속 상승했지만 한풀 꺾인 모양새다.

겨울철 이사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까지 맞물려 전셋값은 당분간 약보합세를 띨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업계전문가들은 매매가격 상승 둔화와 대출 규제, 입주 물량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전셋값 내림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A공인중개소 관계자는 “규모가 작거나 오래된 단지에서는 저렴한 물건도 나오고 있지만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감일지구 등 신도심 선호단지 위주로 전세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