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용 전 의원이 대통령실 자치행정 비서관으로 임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실 정수 수석 자치행정 비서관 후보에 이용 전 국회의원(경기 하남)을 기용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표적인 친윤 직계 인사로 꼽히는 이 전 의원은 제22대 총선에서 경기해 남갑에 출마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맞붙었다가 낙선했다.

또, 낙선 후 문화체육부 제2 차관과 대통령실 정무수석 4 비서관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당내 예비후보 경선, 본선거, 당선인 인수위원회까지 11개월간 수행 실장을 역임했다. 

비례대표로 제21대 국회에 입성한 이 전 의원은 제21대 국회 시작과 동시에 경주시청 철인3종경기팀의 집단 가혹행위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최숙현 선수 사건을 처음으로 세간에 알리고 그의 이름을 딴 ‘최숙현법’을 제정하며 체육계 비리·인권침해 문제 등 개선에 앞장섰고, ‘스포츠기본법’, ‘체육인복지법’ 제정은 물론 각 지역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방체육회 법인화 및 예산지원 법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이 전 의원은 "자치행정비서관으로 안으로는 윤석열 대통령을 보좌하고 밖으로는 하남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K-스타월드 등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이현재 시장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