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전경 이미지 출처= 하남시청]

전셋값과 월세가 가파른 속도로 상승하면서 불안 조짐이 커지면서 거래가 줄고 있는 것이다.

특히, 주거 편의성이 높은 단지 중심으로 관망세를 보이고 있지만 메리트가 있는 단지의 급매물에 주목하라는 조언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이 22일 발표한 2월 3주(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매매가 변동률은 -0.04%로 전주 대비(0.04%) 0.10% 하락했다.

2023년 ▷7월 첫 주 0.33% ▷2주 0.35% ▷3주 0.49% ▷4주 0.42% ▷5주 0.45% ▷8월 첫 주 0.50% ▷2주 0.49% ▷3주 0.42% ▷4주 0.41% ▷9월 첫 주 0.34% ▷2주 0.46% ▷3주 0.42% ▷4주 0.30% ▷10월 첫 주 0.39% ▷2주 0.28% ▷3주 0.35% ▷4주 0.23% ▷5주 0.20% ▷11월 첫 주 0.20% ▷2주 0.18% ▷3주 0.17% ▷4주 0.17% ▷12월 첫 주 0.22% ▷2주 0.03% ▷3주 -0.01% ▷4주 -0.01% ▷2024년 1월 첫 주 -0.24% ▷2주 -0.03% ▷3주 -0.07% ▷4주 -0.06% ▷5주 0.00% ▷2월 첫 주 -0.03% ▷2주 0.04 % ▷3주 –0.04%로  일주일 만에 또 떨어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당분간 아파트 거래량도 뚝뚝 감소하는 추세라고 전언한다.

하지만 여전히 금리가 높고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은 상황을 감안하면 아파트값이 단기간 오를 가능성은 희박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목소리다.

게다가 올해 하반기 중에는 교산신도시 착공, 지하철 3·9호선 하남 연장 계획 등 호재로 부동산 경기가 회복돼 오를 일만 남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의 관계자는 "신축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부터 공사비가 올라 분양가가 치솟았고, 교산신도시 착공, 지하철 3·9호선 하남연장 등 각종 호재가 예상되는만큼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면서 "필요하다면 하락폭이 높은 현재’ 매수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매매가와 달리 전세가격은 0.09% 상승하면서 2주 연속 상승폭을 유지했다.

봄 이사철이 겹치면서 전세난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23년 ▷7월 첫 주 -0.57% ▷2주 0.49% ▷3주 0.57% ▷4주 0.52% ▷5주 0.58% ▷8월 첫 주 0.48% 2주 0.48% ▷3주 0.57% ▷4주 0.65% ▷9월 첫 주 0.69% ▷2주 0.77% ▷3주 0.78% ▷4주 0.64% ▷10월 첫 주 ▷2주 0.52% ▷3주 0.72% ▷4주 0.51% ▷5주 0.46% ▷11월 첫 주 0.32% ▷2주 0.26% ▷3주 0.30% ▷4주 0.27% ▷12월 첫 주 0.30% ▷2주 0.15% ▷3주 -0.33% ▷4주 -0.08% ▷1월 첫 주 -0.11 ▷2주 -0.15% ▷3주 0.03% ▷4주 0.07% ▷5주 -0.09% ▷2월 첫 주 0.04% ▷3주 0.09%로 전주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부동산 시장에선 봄 이사 철을 앞두고 전세 수요는 느는데, 매물이 줄면서 전셋값 상승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중론이다. 

전문가들은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감일지구 등 신도심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의 관계자는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감일지구 등 신도심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 문의가 증가하고 봄 이사철이 맞물리면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