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16주만에 소강상태를 보였던 경기 하남 아파트 매매값이 일주만에 또 떨어졌다.

경기 하남시 전경. 이미지 출처 = 하남시청

반면, 전세가격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미사강변도시를 비롯한 감일지구, 위례신도시 등 신도심이 경우 매매가 하락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5일 발표한 2월 첫 주(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 변동률은 -0.03%로 전주 대비(0.00%) 0.04% 하락했다.

2023년 ▷7월 첫 주 0.33% ▷2주 0.35% ▷3주 0.49% ▷4주 0.42% ▷5주 0.45% ▷8월 첫 주 0.50% ▷2주 0.49% ▷3주 0.42% ▷4주 0.41% ▷9월 첫 주 0.34% ▷2주 0.46% ▷3주 0.42% ▷4주 0.30% ▷10월 첫 주 0.39% ▷2주 0.28% ▷3주 0.35% ▷4주 0.23% ▷5주 0.20% ▷11월 첫 주 0.20% ▷2주 0.18% ▷3주 0.17% ▷4주 0.17% ▷12월 첫 주 0.22% ▷2주 0.03% ▷3주 -0.01% ▷4주 -0.01% 2024년 ▷1월 첫 주 -0.24% ▷2주 -0.03% ▷3주 -0.07% ▷4주 -0.06% ▷5주 0.00% ▷2월 첫 주 -0.03%로 일주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지난주(0.00%)보다 하락 폭을 소폭 키웠다. 

16주 만에 상승세를 보였던 아파트값이 일주만에 하락으로 돌아선 것이다.

향후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매수자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매수 문의가 한산한 가운데, 급매물 위주의 거래로 아파트값이 조정되고 간헐적 거래만 발생하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문제, 고금리 등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의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문제, 고금리 등으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올해 상반기까지 매매가격은 내림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하반기에는 경제 상황에 따라 하락 폭이 줄면서 상승 전환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번 주 하남의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05% 상승 전환했다.

매매 시장 관망세로 인해 매수 대기자들이 전세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전세가격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2023년 ▷7월 첫 주 -0.57% ▷2주 0.49% ▷3주 0.57% ▷4주 0.52% ▷5주 0.58% ▷8월 첫 주 0.48% 2주 0.48% ▷3주 0.57% ▷4주 0.65% ▷9월 첫 주 0.69% ▷2주 0.77% ▷3주 0.78% ▷4주 0.64% ▷10월 첫 주 ▷2주 0.52% ▷3주 0.72% ▷4주 0.51% ▷5주 0.46% ▷11월 첫 주 0.32% ▷2주 0.26% ▷3주 0.30% ▷4주 0.27% ▷12월 첫 주 0.30% ▷2주 0.15% ▷3주 -0.33% ▷4주 -0.08% ▷1월 첫 주 -0.11 ▷2주 -0.15% ▷3주 0.03% ▷4주 0.07% ▷5주 -0.09% ▷2월 첫 주 -0.04%로 일주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본격적인 3월 이사 철을 앞두고 이주 수요가 늘고 매수 대기자들이 전세로 눈을 돌리면서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 현상이 발생,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업계의 전문가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문제, 고금리 등으로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일부 임차인은 중저가 아파트를 매매하거나 전셋집을 찾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전셋값이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