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아파트값 하락추세 전망이 많은데 이럴 경우 언제쯤 구입해야 하나요?"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전경 이미지 출처= 하남시청]

대출규제·고금리 여파 등으로 올해 아파트 가격 하락이 장기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물가가 안정되면서 정부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경제 여건 개선으로 상황이 바뀌어 매매가격이 상승 전환할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부동산업계의 전문가들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1월 2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 변동율 -0.03%로 전주대 비 0.21% 상승했다.

▷6월 첫 주 0.25% ▷2주 0.26% ▷3주 0.31% ▷4주 0.43% ▷7월 첫 주 0.33% ▷2주 0.35% ▷3주 0.49% ▷4주 0.42% ▷5주 0.45% ▷8월 첫 주 0.50% ▷2주 0.49% ▷3주 0.42% ▷4주 0.41% ▷9월 첫 주 0.34% ▷2주 0.46% ▷3주 0.42% ▷4주 0.30% ▷10월 첫 주 0.39% ▷2주 0.28% ▷3주 0.35% ▷4주 0.23% ▷5주 0.20% ▷11월 첫 주 0.20% ▷2주 0.18% ▷3주 0.17% ▷4주 0.17% ▷12월 첫 주 0.22% ▷2주 0.03% ▷3주 -0.01% ▷4주 -0.01% 2024년 ▷1월 첫 주 -0.24% ▷2주 0.03%로 13주 연속 하락했지만, 낙폭은 축소됐다. 

매수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거래절벽'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 속에서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자신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서 전략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잠재 매수자들은 '급매' 수준의 매물이 나오기만 기다리고 있지만, 경제 여력 맞춰 구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영끌은 금물"이라고 조언한다.

업계의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으로 매도가격도 점진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는 시점에서 아파트 구입시 자신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서 전략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며 "아파트 매물의 경우 호가도 낮지 않아 사정이 아주 급하지 않고서야 싼 가격에 집을 내놓지 않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세도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낙폭은 지난주보다 많이 축소됐다.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감일지구 등 신도심의 경우 보합세를 유지 중인 반면 원도심은 계절적 비수기로 전세 문의가 감소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월 첫 주 0.52% ▷6월 2주 0.51% ▷3주 0.62% ▷4주 0.68% ▷7월 첫 주 -0.57% ▷2주 0.49% ▷3주 0.57% ▷4주 0.52% ▷5주 0.58% ▷8월 첫 주 0.48% 2주 0.48% ▷3주 0.57% ▷4주 0.65% ▷9월 첫 주 0.69% ▷2주 0.77% ▷3주 0.78% ▷4주 0.64% ▷10월 첫 주 ▷2주 0.52% ▷3주 0.72% ▷4주 0.51% ▷5주 0.46% ▷11월 첫 주 0.32% ▷2주 0.26% ▷3주 0.30% ▷4주 0.27% ▷12월 첫 주 0.30% ▷2주 0.15% ▷3주 0.12% ▷4주 0.08% ▷1월 첫 주 -0.11 ▷2주 -0.15%로 6주 연속 낙폭을 키웠다.

전문가들은 "전세값이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것은 경기침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현상으로 본격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회복하려면 거래량이 먼저 회복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상과 집값 고점 인식이 번진 상황에 정부 규제까지 겹치면서 거래 심리까지 위축되고 있다"며 "특히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감일지구를 제이한 원도심의 경우 평균 이상 하락세를 보이며 가격 안정을 넘어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