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의 한 주택에서 불법 도박을 벌인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하남경찰서 전경. 사진 출처= 홈페이지 캡쳐]

경찰서는 하남시 덕풍동의 한 주택에서 불법 도박을 벌인 혐의로 30대 베트남인 A씨 등 3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일 오후 8시 30분께 하남시 덕풍동 한 주택에서 185만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베트남 도박 ‘폼’을 한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경찰에 검거됐다.

출동한 경찰은 도박 인원이 적지 않은 것을 예상해 여성청소년계와 인근 지구대에 공조를 요청해 현장을 급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도박에 참여한 3명 중 2명과 참여하지 않은 2명 등 4명이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확인항고 이들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외국인청으로 인계한 것으로 학인됐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도박판이 상습적으로 벌어졌는지 확인하는 한편, 3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