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윤태길 의원(새누리, 하남1,사진)은 경기도교육청에서 하남시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 저소득층 중식지원이 5월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하남시는 2013년부터 시 자체재원으로 하남시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에 대한 무상급식을 실시함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저소득층 중식비를 지원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하남시의회에서 저소득층 중식비는 타 시군과 마찬가지로 경기도교육청에서 지원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하여 2015년도 예산 50%를 삭감했다

이에 하남시청의 요청으로 경기도교육청에서는 5월 중순까지 대상자 선정을 완료, 5월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하남시 관내 고등학생 중 관외 거주자의 경우 급식비 일부(50%)만 지원하겠다는 하남시청의 차등지원 계획과 관련하여 거주지별 차등지원의 비교육적 측면 및 지역 차별 조장, 무상급식의 도입취지(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학생의 낙인감 해소)를 훼손할 우려가 있어 차별없이 전액지원 하도록 협의중인 사항임을 밝혔다.

윤 의원은 "교육청에서는 한 명도 누락 없이 대상자를 파악하여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지원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