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제2 캠퍼스 설립과 한방대학병원 건립 유치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세명대(총장 김유성)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17일 세명대학교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제' 심사를 최종 통과해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세명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뿐만 아니라 유학생의 학습 지도와 생활 관리 면에서도 우수 대학임을 인정받았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 인증대학은 교육부가 글로벌 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외 인적자원 유치와 글로벌 시대 국가 간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1년 도입됐다.

인증대학에는 외국인 유학생의 사증 발급 심사기준 완화, 시간제 취업허가 시간 연장,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유학박람회와 유학생 관련 장학생 지원 사업선정 시 우선 고려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인증대학은 외국인 유학생의 사증발급 심사기준 완화, 시간제 취업허가 시간 연장 등의 혜택을 받으며,  유학박람회와 한국 정부 초청 외국인  프로그램(GKS) 사업 대상 선정 시 우선 고려되고, 유학생 관련 재정지원사업에서도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세명대는 경기도 하남시 하산곡동 일원 미군반환공여구역에 개교를 목표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등을 담은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하는 한편 유치학과‧수용인원‧주요 도입시설 등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명대에서 제출한 사업계약서를 토대로 대학유치에 따른 각종 행정사항과 법적문제를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관련기관 간 실무협의를 통해 오는 10월 경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2016년 국방부와 토지 매수 협의 등 2019년까지 제2캠퍼스 조성을 완료한다는 구상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