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에도 하면서 경기 하남 아파트값 상승세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미사강변도시 호수공원 인근 전경.  출처= 하남시청

서울의 경우 매물이 쌓이고 거래량이 줄면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하남의 상승세는 여전하다.

특히,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감일지구 등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마무리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둘 째주(1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7%로 한 주 전(0.10%)보다 소폭(0.07%) 올랐다.

2024년 ▷5월 첫 주 0.07% ▷5월 2주 0.04% ▷5월 3주 -0.05% ▷5월 4주 0.06% ▷6월 첫 주 0.05% ▷6월 2주 0.01 ▷6월 3주 0.04 ▷6월 4주 0.08% ▷7월 첫 주 0.02%로 ▷7월 2주 0.11% ▷7월 3주 0.06% ▷7월 4주 0.08% ▷7월 5주 0.13% ▷8월 첫 주 0.40% ▷8월 2주 0.43% ▷8월 3주 0.29% ▷8월 4주 0.29% ▷5주 0.37% ▷9월 첫 주 0.29% ▷2주 0.35% ▷3주 0.15% ▷4주 0.19% ▷5주 0.11% ▷10월 첫 주 0.10% ▷2주 0.17%로 22주 연속 상승세다.

지난 9월 둘째주 (기준)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지만 수요자 사이 힘겨루기가 계속되는 모양새다.

다만 급매물이 대부분 소진되고,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주춤하고 있다는 것이 부동산 관련 업계의 평가다.

대규모 단지 아파트를 향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망월·창우·선동 위주로 위주로 상승세를 주도했다.

업계의 관계자는“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줄이면서 매수자와 매도자 간 힘겨루기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기준금리 인하로 이자 부담이 줄어들면 대기 수요가 매매 수요로 전환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주 전셋값 상승률은 0.22%로 전주(0.06%) 대비 0.16% 올랐다.

매수 관망심리가 견고해지면서 매물이 증가하고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지만 역세권·학군 수요 등에 따른 국지적 상승거래가 나오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2024년 ▷5월 첫 주 0.01% ▷5월 2주 -0.03% ▷5월 3주 -0.09% ▷5월 4주 0.01 ▷6월 첫 주 0.09% ▷6월 2주 0.07% ▷6월 3주 0.06% ▷6월 4주 0.09% ▷7월 첫 주 0.11%로 ▷7월 2주 0.14% ▷7월 3주 0.06% ▷7월 4주 0.04% ▷7월 5주 0.01% ▷8월 첫 주 0.27% ▷8월 2주 0.23%▷3주 0.23% ▷4주 0.22% ▷5주 0.19% ▷9월 첫 주 0.08% ▷2주 0.30% ▷3주 0.20% ▷4주 0.17% ▷5주 0.10% ▷10월 첫 주 0.06% ▷8월 2주 0.22%로 22주째 상승 폭을 유지했다.

전월세 시장의 상승세는 대출 규제로 누르고 있는 아파트 매맷값 오름세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업계의 관계자는 전세가율만 놓고 봤을 때 전세를 구하려다 ‘내 집 마련’으로 눈을 돌리는 실수요자가 늘어날 여건이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전셋값이 단기간 급등해 피로감이 쌓이면서 실수요자들이 관망하고 있다"며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