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하남 E 구역 재개발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하남 E구역 재개발 사업 부지 일원 전경

특히 추진위 구성과 함께 주민 의견 청취와 열람 공고에 들어가면서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14일 업계와 주민들에 따르면 하남 E 구역은 신장동 446-18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1만 415㎡ 규모로 지난 2014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구성 요건을 갖추지 못해 지난 2017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됐지만 최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본격적인 재개발 사업을 재개한 상태다.

앞서, E 구역은 지난해 초 재개발추진위원회가 토지 등 소유자 700여 명 중 490명의 동의와 토지 면적 50% 동의를 받아 다시 정비 계획 입안을 제안하면서 본격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주택 재개발 정비 사업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결정(안)’에 대해 지난 7일부터 1개월간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주민공람에 들어갔다.

이곳에는 공공주택 110가구를 포함, 총 2055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60㎡ 이하 1128가구(54.9%)를, 60~85㎡이하는 927가구(45.1%) 건립이 예정돼있다.

재개발을 통해 29층 2055가구를 건립하며 1종 일반주거지역이 2종 일반지역으로 상향되면서 250%의 용적률로 공동주택과 각종 부대시설을 조성한 다는 것.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조합원분양가 8억3000여만 원, 일반분양가 9억7600여만 원 가량으로 예상됐다. 추정비례율은 115%로 사업성 자체는 높은 편이지만 공시지가를 바탕으로 종전자산 추산액을 반영한 추정분담금은 전용 84㎡가 5억 원대로 산출됐다.

한편 하남E구역은 하남시 신장동 443-3번지 일원 대지면적 10만9236㎡(3만3048평)에 용적률 230%, 건폐율 60%로 조합원 공동주택 2,007세대를 공급하 사업으로 하남 도시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의한 정비구역으로 지정, 제1종일반주거지역이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돼 공동주택, 공원, 공공청사 등을 건설하는 토지이용계획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