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 아파트값이 일주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전경  이미지출처= 하남시청]

업계에서는 기준금리 동결로 아파트 매물이 쌓이면서 회복까지는 시기상조라는 평가가 나온다. 

또, 침체된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인다고 하더라도 올해 하반기 주택시장에서 집값이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5월 넷째 주(2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하남 아파트 매맷값은 0.06% 올라 전주(-0.05%) 대비 상승 반전했다. 

 2024년 ▷1월 첫 주 -0.24% ▷2주 -0.03% ▷3주 -0.07% ▷4주 -0.06% ▷5주 0.00% ▷2월 첫 주 -0.03% ▷2주 -0.04 % ▷3주 -0.04% ▷4주 -0.08% ▷3월 첫 주 -0.02% ▷3월 2주 -0.13% ▷3월 3주 -0.07% ▷3월 4주 -0.06% ▷4월 첫 주 -0.05% ▷4월 2주 -0.02% ▷4월 3주 0.07% ▷4월 4주 0.07%로 ▷5주 0.01% ▷5월 첫 주 0.07% ▷5월 2주 0.04% ▷5월 3주 -0.05% ▷5월 4주 0.06%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선 고금리 정책이 이어지면서 완라마틱한 상승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향후 상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론을 내놨다.

다만 당분간 플러스 기조는 유지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수요자들 사이에 관망하는 분위기가 여전해 집값 상승은 단정하기 어려운 탓이다.

업계의 관계자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신축․대단지 위주로 신규 입주 가능한 매물이 부족하고 대기수요 꾸준히 유지되며 상승세 지속되고 있으며, 인근 구축단지에도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수요자들 사이 관망하는 분위기가 여전해 집값 상승을 단정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전셋값도 1주 만에 상승했다.

최근 전세 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데 따른 것이다.

2024년 ▷1월 첫 주 -0.11 ▷2주 -0.15% ▷3주 0.03% ▷4주 0.07% ▷5주 -0.09% ▷2월 첫 주 0.04% ▷3주 0.09% ▷4주 -0.10% ▷3월 첫 주 -0.01% ▷3월 2주 -0.26% ▷3월 3주 -0.09% ▷3월 4주 -0.01% ▷4월 첫 주 -0.15% ▷4월 2주 -0.03% ▷4월 3주 -0.17% ▷4월 4주 ▷4월 5주 0.00% ▷5월 첫 주 0.01% ▷5월 2주 -0.03% ▷5월 3주 -0.09%  ▷5월 4주 -0.01로 상승 전환됐다.

 7월 임대차 2법(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시행 만 4년 차에 접어들면서 전셋값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요동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업계의 관계자는 “고금리에 만성적인 수급불균형 문제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으면서 주거 불안이 전월세로 옮겨가는 것"이라며 "고금리와 경기침체가 여전해 2년 가까이 오른 전월세 가격과 상승 반전한 매매가격에 의한 시장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